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2019-05-15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사진>의원이 선출됐다.
오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해 김성식 의원을 제치고 바른미래당의 3대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 소집된 의원총회에는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의원 24명 중 해외출장 중인 정병국·신용현 의원을 제외한 22명이 참석했다. 정·신 의원은 부재자 투표로 참여했다. 오 의원의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른미래당 의원 24명 중 바른정당 출신이 8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5명 이상의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오 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 의원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원상복구와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퇴진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오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끌려가는 야당이 아니라 힘 있는 강한 야당,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돼서 국회를 주도할 수 있는 바른미래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정국과 관련해서는 “본회의까지 가기 전에 선거제 개편안 뿐만 아니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도 여야가 합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