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국악단, 국악과 즐기는 음악선물세트

정기연주회 ‘출항’ 열어 예술·대중성 갖춘 무대 선사 내일 김천문화예술회관서

2019-05-15     유호상기자
김천시립국악단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립국악단은 17일 오후 7시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 ‘출항’을 연다.
 이번 공연은 김성우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맞이하는 첫 연주회다.
 ‘출항’ 이라는 공연 타이틀을 통해 알 수 있듯 시립국악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조화로운 무대 구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은 총 3가지의 주제로, 1부 ‘엄마의 바다’에서는 대고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 관현악에 맞춘 김천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무용에 이어, 국악인 김영임의 심금을 울리는 민요가 진행된다. 
 2부 ‘격동의 바다’에서는 ‘기다리는 마음’, ‘비목’을 국악단원의 멋드러진 해금연주로 선보이며 , 다음으로 시립합창단원의 테너 4중창을 통해 ‘내 나라 내 겨레’ 등의 노래로 관객들의 호국보훈 정신을 고취한다.
 마지막 3부 ‘Happy together 김천, 역동의 바다’에서는 ‘해피니스’ 등의 곡을 국악단원의 가야금 연주로 풀이하며, 뒤이어 국악 관현악 ‘판놀음’에 맞춰 국악단 타악팀과 TG브레이커스 비보이 단의 협연으로 마무리한다.
 김금숙 김천시문화예술회관장은 “국악 선율에 비보이 공연 등 볼거리가 더해진 국악단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