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차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조속 선정 노력”

통합신공항사업 협의차 방문 실무委 결과 공유·추진방안 논의 권영진 시장, 연말까지 선정 요청

2019-05-15     김홍철기자
서주석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서 차관은 “최종 이전부지의 조속한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 차관은 대구시청 접견실에서 권영진 시장을 만나 지난 9일 국방부가 개최한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위원회에선 위원장인 서 차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고위공무원 및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부단체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합신공항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과 지난해 3월 14일에 열린 ‘제2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대구시가 산출한 이전사업비에 대해 보고했다.
 대구시에 제출한 종전 부지 활용방안과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검토했다.
 이날 만남에서 권 시장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심의 등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기존 정부 발표대로 연말까지 최종 이전 부지를 반드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 차관은 “국방부도 조속한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난 4월 2일 정부의 이전부지 연내 선정 발표 이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선정절차를 착실히 춘비해 연내에는 반드시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