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찰관 폭행 잇따라

2007-10-11     경북도민일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선지구대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례가 경북 안동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안동경찰서는 11일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 지구대 A경사를 폭행한 김모씨(60)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밤 9시40분께 안동의 한 주택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A경사가 증거품을 수색하려하자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다.
 11일 새벽 4시25분께는 안동의 한 모텔에서 난동을 부리던 황모씨(38)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 지구대 B경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새벽 0시35분께는 안동의 한 제과점 앞에서 대학생 정모씨(20)와 다투던 안동의 모 종합병원 직원 윤모씨(25)와 임모씨(25)에게 싸움을 말리던 김모(20) 의경 등 3명의 의경이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윤씨와 임씨 등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