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텔서 10~20대 여성 2명 쓰러진 채 발견… 1명 사망

2019-05-19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의 한 모텔에서 10대와 20대 여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가운데 10대 여성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대구 동부경찰서 및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49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모텔 객실에서 A(18세 추정)양 및 B(20·여)씨 등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0대 여성은 이미 숨져 있었고, 함께 있던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의식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있었던 모텔 방 안에서는 착화탄을 피운 흔적이 확인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