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조창 소리꾼 성주에 다 모였다

제19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성료 전통 문화 전승·발전 계기로

2019-05-20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은 지난 17일 성주성당에서 이병환 성주군수, 구교강 성주군의장, 기관단체장, 유림단체, 전국시조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9회 전국시조경창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성주군지회(지회장 최기범)의 주최로, 전국의 시조창 소리꾼들이 참가해 그간 연습한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한 맥인 시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민족 전통 문화인 시조창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이를 이어나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대회는 을부, 갑부, 특부, 명인명창부, 국창부, 대상부, 단체부 등 7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대회 결과 영예의 경북도지사상은 대상부에서 장원에 오른 문동열씨가 차지했고, 성주군수상은 국창부에서 금상을 받은 최정분씨에게 돌아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조인의 화합을 다지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