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고교 동아리에 학생강사 파견

학생강사 프로그램 지원 간호·심리 등 25개 분야 문명고 학생 400여명 지도

2019-05-20     추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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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문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고교 동아리지원 학생강사 파견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강사 프로그램은 재학생이 가르치는 것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익혀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 문명고등학교와 MOU를 맺고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정규교과인 창의체험 교과과정 내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할 학생 강사를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방학 중 학생강사로 활동할 희망자 학생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거친 후 우수 학생강사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고등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2019년도에도 다시 시행하게 됐다.
 올해에는 축구, 배구, 스포츠테이핑 등 체육활동을 기본으로 특수분장, 화장품, 요리, 토론, 역사, 봉사, 수화, 수화, 간호, 심리 등 총 25개 분야에서 48명의 학생강사가 금요일 3시간씩 총 15회 동안 파견되어 문명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을 지도하고 있다.
 수업은 문명고등학교와 대구한의대 양쪽 시설을 활용하여 진행함으로서 고등학교에 없는 다양한 활동과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지원과 동기유발을 위해 진로개발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생강사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강화되고 대학의 지역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고려할 때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우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