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7만t쓰레기산 6월부터 제대로 치운다

예산 53억 확보 2만6000t 우선 처리 오염 예방 위해 재활용 가공후 반출

2019-05-20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오는 6월부터 의성군 단밀면 일명 ‘쓰레기 산’ 폐기물을 본격 처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성 쓰레기산’은 2008년 한 폐기물재활용업체가 방치한 폐기물로 17만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성군은 5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지난달 입찰 공고로 업체를 선정, 지난 13일부터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폐기물은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선별 파쇄 등을 통해 재활용 상태로 가공된 후 반출된다.
 의성군은 2만6000t을 우선 처리하고,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면 나머지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의성군 배출한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17회, 고발 7회 등이 반복되는 사이 폐기물은 17만t이나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