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무더위 앞두고 폭염 대비 만전

체온저하장비 비치·쉼터 지정 등

2019-05-21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선제적 폭염 대비 구급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2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개 소방서 모든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체온저하장비를 비치해 온열환자 발생에 신속 대처토록 했다.
 또 지역 48개 119안전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의 경우에도 온열질환 신고 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치료 가능 병원을 실시간 안내하는 등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 날씨 때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야외활동 및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대구지역의 연 평균 폭염일수는 29.6일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이로 인한 온열환자는 연 평균 52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