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버섯축제 이색행사`인기짱’

2007-10-14     경북도민일보
건천초교 운동장서 개최
관광객 등 1만여명 참석

 
 도내 최대 생산지로서 맛과 향이 뛰어난 경주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9회 경주버섯축제가 지난 13일 건천초등학교에서 운동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관광객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경주버섯연구회(회장 이상목)와 신경주농협(조합장 손중규) 공동으로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버섯을 소재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날 농가주부모임과 생활개선회, 부녀회가 주축이 돼 다양한 버섯과 버섯을 이용한 빵, 국수, 계란, 메추리알, 분말 등을 만들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먹거리 및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이날 오후 건천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버섯가요제 및 북한예술단초청 공연과 인기 DJ 황성환 및 인기가수 주현미 등 10여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건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경주관내 20개 버섯 작목반이 참가해 양송이, 느타리, 표고버섯 등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버섯품평회가 열렸고, 양송이, 느타리, 포고, 팽이, 신령, 영지, 상황, 동충하초, 목이, 석이 등 각종 버섯전시회도 열렸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