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女카바디팀, 전국대회 준우승

제14회 협회장배 전국종별 카바디선수권대회 출전 유도수련 동아리로 시작… 1년도 채 안돼 값진 성과

2019-05-23     김홍철기자
제14회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카바디 여자선수팀이 최근 이틀 간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제14회 협회장배 전국종별 카바디 선수권 대회’에서 대학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장 임유나(21)학생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경찰행정과 카바디팀은 평소 유도수련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결성하고 엄태덕 카바디 국가대표 코치를 초빙해 경기운영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바디는‘숨을 참다’란 뜻의 힌디어(인도 공용어)이며, 술래잡기와 격투기가 결합된 단체경기로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우는데 최고의 운동이다.
 인도의 고유민속경기로 출발해 1990년 북경아시아경기에서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남자 선수들이 종주국인 인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내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헌국 카바디 지도교수는“학생들 간의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체력향상을 위해 작년에 카바디팀을 동아리로 결성했다”며“올해에는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카바디를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해 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카바디팀은 지난 2018년‘제8회 한국대학스포츠대전 및 제9회 전국대학생카바디 선수권대회’에 첫 출전 해 대학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