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적극 동참하라”

서재헌 민주당 동구갑위원장 법안 동참 요구 1인 피켓 시위 “처우·인력 정상화 등 이뤄져야”

2019-05-26     김무진기자
서재헌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사태 이후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서재헌 민주당 대구 동구갑지역위원장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대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 동참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26일 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서 지역위원장은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한국당 대구시당 및 동부소방서 일원에서 지역 한국당 의원들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 동참을 요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 등 심의 의결을 위한 회의가 열렸지만 제적 의원 10명 가운데 4명의 한국당 의원들이 장외투쟁 등 이유로 불참,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정회된 데 따른 행보다.
 서 지역위원장은 “대구 동구지역은 팔공산과 함께 K2 공군부대 무기 격납고까지 있어 대형화재 발생 시 대구 전체적으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통해 처우 및 인력을 정상화, 시민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특히 전국에서 당원이 가장 많은 TK지역 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시·도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서 지역위원장은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1인 피켓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