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30개 질환 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 공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 중간 성과물… 예비인증 완료

2019-05-2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한약진흥재단이 27일 예비 인증이 완료된 30개 질환의 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2016년~2021년)의 주요 중간 성과물로 국제표준인 AGREEⅡ 방법론에 입각해 각 학회 및 전문가위원회의 엄격한 검토·평가를 통해 예비인증이 완료된 자료다.
 이날 발표된 예비인증본은 이 자료의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용목적과 주요대상에 따라 제공 범위를 3개 단계로 구분했다.
 단계별 주요 내용은 △1단계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질환 권고문 및 확산도구 △2단계 각 권고문의 작성근거 △3단계 구체적인 연구방법론 등이다.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를 통해 공개돼 있는 1단계 자료를 제외하고 2, 3단계 수준의 자료는 별도 신청 절차를 거쳐 요청할 수 있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이번 예비인증본 공개를 통해 한의약 임상근거 확산, 학술적 연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정책방향 수립 등 공익적 가치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