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활용 대구제조업 키워야

곽대훈 의원, 오늘 토론회 국제로봇 중추도시 성장 속 지역경기 침체 활로 모색

2019-05-28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곽대훈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사진)은 29일 오후 2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강당에서 로봇을 통한 대구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로봇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대구시 제조업체들의 사례발표와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구광역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실무자들이 참석해 직접 시책을 설명하고, 로봇을 통한 대구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면서 로봇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이 중요해졌다. 우리나라 제조로봇 시장 역시 5년간 연평균 10% 성장해2017년 약 3조원 규모 세계5위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작업 환경 개선이 필요하고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중심의 뿌리, 섬유, 식·음료 업종의 로봇활용은 저조한 상황이다.
토론회를 통해 대구시 제조업체들의 로봇 도입 사례를 직접 듣고, 로봇산업의 현황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져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려한다.
대구시는 2017년 기준(산업부 로봇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로봇기업 수(161개사)·매출액(6647억원)·고용(2287명) 전국 3위 규모로 글로벌 로봇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 야스카와전기, ABB, 쿠카로보틱스, 스토브리 등 세계 글로벌 로봇기업 중 5개 기업이 입지해 있는 등 로봇산업의 미래가 밝다.
곽의원은 “국제 로봇 네트워크의 중추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의 로봇 제조업 경쟁력을 제고해 세계적인 로봇도시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 결과가 산업부‘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6월말 완성예정)에 반영되고, 대구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