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주)재영텍 80억규모 MOU

청리산단에 2차전지 양극재 공장 설립 부지 9917㎡에 연내 착공키로 4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

2019-06-03     황경연기자
박재호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시장 황천모)와 ㈜재영텍(박재호 대표이사)은 3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2차전지 양극재 원료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영텍은 올해 하반기 청리면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9917㎡에 공장을 착공해 연차적으로 80억원을 투자하고 4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연간 2000톤의 폐 2차전지에서 고가의 유가금속을 추출, 2차전지 원료로 즉시 재사용할 수 있는 고순도의 복합 무기염 산화물 용액(황산니켈, 황산코발트 등의 수용액)을 생산해 2차전지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나 휴대전화, 노트북 등 충전용 배터리의 폐배터리에서 고가의 희소 금속인 리튬과 니켈·코발트를 추출해  다시 신품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재 원료인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등을 재생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