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열린다

마필 250여두 선수 700여명 7~9일 국제승마장서 열전 北 목함지뢰에 다리 잃은 하재헌 전 중사 특별강연도

2019-06-03     황경연기자
지난해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시장 황천모)국제승마장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019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에서 후원한다.
 대회 참가는 마필 250여두, 선수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장마술경기와 장애물 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벤트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뒤 장애인 조정선수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하재헌 전 육군중사를 초청해 “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란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지고, 또한 재활승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서라벌대 박금란 교수를 초청, 재활승마를 시연한다. 아울러 말산업 관련 학교에 대한 입학 정보를 얻고 상담을 할 수 있는 제3회 말산업교육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속적인 전국 대회 유치와 다양한 승마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하고 “유·청소년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승마도 적극 육성해 ‘승마 도시 상주’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