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인재육성장학금 100억 달성 ‘순항’

군민·기관 사회단체 등 기부 동참해 97억 모금

2019-06-06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군이 교육의 도시로 도약한다.
 청도군은 올해 내로 청도군인재육성장학금 10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1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현재 97억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
 장학회에 따르면 지역인재 양성의 뜻을 같이하는 군민, 기관 사회단체, 출향인 등 각계각처에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매월 105명이 400여만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북지구JC특우회장 형석윤 300만원, 청도군골프협회 200만원, CTK코스메틱스 정태상 200만원, 각남면이장협의회 200만원, 대비사 지연스님 300만원, 청도군이장연합회 210만원, 대한한돈협회 청도군지부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우수대학 진학생,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등 총 1177명에게 6억 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9개의 초·중·고등학교에 1억원을 지원하여 미래의 꿈나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이승율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기에 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도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