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순방보다 경제 회생 논의할 때”

조원진, 문 정권 소득주도성장 정책 비판

2019-06-10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대구 달서병·사진)는 10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악화상황을 인정했다”고 전제한 뒤, “윤 경제수석은 미-중무역전쟁에 의한 외부영향으로 경제문제를 진단했지만 이것은 틀렸다”면서 “실질적으로 소득주도성장에 의한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정책, 성과급폐지, 52시간 단축근로 때문에 경제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대표는 “아직 한미FTA 영향은 미치지도 않았고, 미-중무역전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면서 “경제가 무너진 정도가 아니라 회생불능의 상태”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정부 시절 튼튼한 경제 토대를 다졌다”면서 “당시에 미국이나 일본 등 OECD 국가들의 경제가 다 어려웠는데 대한민국만 경제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조 대표는 “경제정책을 다시 2년 전으로 되돌려놓으면 대한민국 경제는 다시 숨을 쉬게 된다”면서 “지금 북유럽 3개국 방문을 할 때가 아니라 무너진 경제를 어떻게 회생시킬 수 있을지 경제전문가들과 모여 논의할 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