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순호 전 감독 기술이사·유스팀 총괄 선임

2019-06-11     모용복기자

[경북도민일보 = 모용복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최근까지 팀 사령탑을 맡았던 전임 최순호 감독을 기술이사로 선임했다.
 포항은 10일 구단 유소년팀 육성 업무와 대표이사의 자문 역할을 담당할 기술이사에 최 전 감독을 선임해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년간이다.
 최 전 감독은 지난 2003년 K리그 최초로 포항에 유스시스템을 도입하며 한국형 유스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FC서울 미래기획단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유소년 축구발전에 기여했다.
 포항은 최 전 감독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접목한 포항만의 유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소년 단계에서부터 기술 축구에 적합한 선수 육성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