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막는다

대구노동청, 내달 12일까지 안전시설 설치 등 집중 검검

2019-06-11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 내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나선다.
 12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각 건설사업장별로 자체 안전점검을 하게 한 뒤 이달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안전관리가 소홀한 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펼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및 흙모래(토사), 임시 시설물(거푸집·동바리 등) 등의 붕괴 위험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현장 위험 요인 안전 시설물 설치 등 예방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주요 점검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각 사업장에 ‘장마철 건설 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책자도 배부한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하수관 등에서의 질식 사고에 대한 예방 조치 등에 대한 부분도 병행해 살펴볼 방침이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미흡 현장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및 과태료 처분, 작업 중지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장마철은 집중호우와 침수·폭염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 위험이 높아 건설현장에서는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및 대비가 중요하다”며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 예방 활동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