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울릉공항 건설공사 포스코건설이 수주 가능성

대림컨소시엄 중 1곳 유력 내년 4월 착공, 2025년 완공

2019-06-16     허영국기자
울릉공항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공항 건설 사업자로 기존에 울릉공항 건설을 추진했던 포스코건설과 대림컨소시엄 중 1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5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와 울릉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울릉도공항 입찰공고를 했고 오는 7월 2일 현장설명회를 연다. 기존 턴키입찰에 참여했던 포스코건설과 대림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공항은 1969년 처음 건설을 추진했고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B/C=1.19, AHP=0.655)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턴키 입찰 공고 등을 했으나 공사비 증가로 사업성이 부족해 2번이나 유찰됐다. 결국 입찰방법이 변경되고 총 사업비 협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을 통해 지난 5월 총사업비가 6633억 원으로 확정됐고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공고하게 됐다.
한편 울릉공항 감리를 맡은 우주엔지니어링은 2030년에는 89만 명, 2050년에는 109만 명의 관광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수용 수요는 250만 명까지 가능하지만 울릉군청 측은 섬의 수용능력을 감안해 100만 명으로 제한, 자연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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