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대구경북기업라운지’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 자리매김

대구상의, 2009년 전국 최초 문 열어 올해 10년째 운영 지역기업인·유관기관 관계자 회의 등 실질적 서비스 제공

2019-06-17     김홍철기자
서울역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서울역 대구경북기업라운지’가 수도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대구·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으로 지난 2009년 6월 전국 최초로 서울역사 4층에 오픈해 올해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라운지엔 지역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역에서 회의나 비즈니스 상담, 업무 편의 및 휴식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는 등 이용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라운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선 라운지 이용과 안내 직원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이 99%, 99.1%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개선사항이나 추가 서비스 요청보다는, ‘현재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의 운영과 직원들의 응대에 매우 만족하고 감사한다’, ‘라운지가 계속해서 운영되길 바란다’ 는 이용자 의견이 두드러졌다.
 실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회의공간 확충, 빔프로젝터 설치, 사무기기 추가 구비 등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총 이용자 수 1만 239명을 넘어섰다.
 이는 운영 첫해인 지난 2009년 7223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개설을 계기로 2013년 5월 용산역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 2015년 1월 서울역 부산울산경남비즈니스라운지가 각각 개설되는 등 타 지자체에도 기업 지원 서비스 부문에 있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나온 10년처럼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개선사항을 수시로 수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