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교앞 지름 2m 크기 싱크홀… 레미콘 차량 추락

2019-06-17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지름 2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겨 도로를 지나던 레미콘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났다.
 17일 대구 수성소방서와 수성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11시 두산동 들안길초교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지름 2m, 깊이 1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관할 해당기관이 긴급 복구를 벌였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레미콘 차량 뒷바퀴가 빠져 견인조치 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수성구는 직원과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업체 등과 긴급 복구작업을 펼쳤다.
 관할 행정 당국은 지반 아래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20t이 넘는 차량이 지나가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도로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