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가축분뇨 불법투기 확 줄었다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운영 대상 차량 모니터링 통해 환경오염 예방 큰 역할

2019-06-18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 가축 분뇨의 불법처리를 예방하고 건강한 수질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운영 이후 지금까지 가축분뇨의 불법 투기가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가축분뇨 불법투기 여부, 적정량 처리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이 시스템의 적용 대상은 가축분뇨나 액비를 수집해 운반·처리 및 살포하는 차량이다.
 이들 차량의 정보는 농가에서 배출인계부터 처리인계까지 시스템에 입력되어 관리된다.
 대상 차량 25대에 장착된 전산장치(통합단말기·GPS·중량센서 등)를 통해 인계내용을 확인한다.
 시스템을 통해 이동경로 추적이 가능하고 불법투기와 함께 적정처리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손주익 환경보호과장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축산분뇨로 인한 녹조나 수질악화 등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가축분뇨가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규정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