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과 함께한 도시재생 성과 빛났다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지역 유일 행안부 장관상 수상 주민 의견·아이디어 반영 호평

2019-06-18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남구청이 지난 17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SBSCN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했다.
 남구청은 지난 2010년부터 도시재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사업별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 및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실무협의체 및 뉴딜사업 T/F(전담)팀을 구성해 부서 간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사업기획·추진·모니터링 단계에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인정 받았다.
 조재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남구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남구 구민의 성과이며, 이러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 간 시너지 효과로 남구 전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 등 명품 남구를 건설하는데 주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도시재생 협치(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8년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시간·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총 사업비 90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