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 시즌 더 강해져 돌아올 것”

2019-06-19     뉴스1

팀도 자신도 인상적인 2018-19 시즌을 보낸 토트넘의 손흥민이 “다음 시즌 우리는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호주(7일) 및 이란(11일)과의 평가전 후 서울에게 진행됐다고 구단은 밝혔다.
2018-19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서 모두 20골을 기록했다.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21골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여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올해 초 2019 AFC 아시아컵 등 토너먼트 대회 참가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대단한 기여도였다.
특히 난적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홀로 3골을 터뜨리면서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UEFA 챔스 준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선수들 모두 지난 시즌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5월 37라운드에서 받은 퇴장 여파(3경기 출장정지)로 내년 1, 2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