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가산도로 8년만에 확 뚫렸다

2271억 투입 국도 5개년 사업 총 16.6㎞ 구간 확·포장 완료 기존도로 폭 협소·굴곡 심해 대형사고 빈번… 교통난 해소

2019-06-19     박명규기자
왜관~가산간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경북도는 19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왜관~가산 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 가산면 다부리까지 총연장 16.6㎞인 이 도로는 2011~2019년 2271억원을 투입해 터널 1개, 교량 19개, 교차로 14곳을 건설하고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했다.
 왜관~가산간 도로는 1999년 2월 지방도 노선변경 이후 제2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건설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며, 국가지원지방도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중장기투자계획에 따라 시행된 사업이다.
 이 노선은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대형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차량통행 급증으로 차량이 지체되어 물류수송 지연 등 교통 불편을 초래해 왔으며, 특히 동절기 강설 때는 상습결빙으로 교통이 두절되는 등 교통소통에 지장이 많았다.
 경북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형을 개량하고, 터널·교량 및 교차로를 조성하는 등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다. 공사구간은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국도 4호선)에서 가산면 다부리(국도 5호선)까지 총 16.6km구간을 확·포장하는 공사로, 8년간(2011.4~2019.6) 총사업비 2409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터널 1개소(1305m), 교량 19개소(1191m), 교차로 14개소 등이 있으며, 도로 폭은 20.0m(4차로)로 기존도로 2차로에서 도로가 확장됐다. 한편, 왜관~가산간 도로가 개통되면 시점부 국도 4호선과 종점부 국도 5호선의 연계로 동서간 간선도로의 기능이 향상되고, 경부고속도로 왜관IC와 중앙고속도로 다부IC간 연결로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간 인근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및 교통편의성이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