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민체감 행정 펼친다

7월1일 자 복지환경국 신설 문화관광국 개편 등 시행 맞춤형·효율적 조직 구성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

2019-06-20     정운홍기자
안동시청사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현행 3국(局)에서 1국을 신설해 4국으로 기구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기구개편은 지난 19일 열린 안동시의회 정례회에서‘안동시 기구설치조례’일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 자로 기구개편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부서를 총괄할‘복지환경국’을 신설하고 문화·관광의 파급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문화복지국을 ‘문화관광국’으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경북도청 소재지로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 추가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지난 4월 30일 행정기구 관련 규정(대통령령)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발 빠르게 기구개편을 추진했다.
 그동안 인근 지자체인 영주시가 4국, 의성군 3국에 비해 안동시는 3국으로 국별 과(課) 통솔범위가 넓어 기구 증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읍·면·동에 설치된 맞춤형복지팀에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복지직 및 간호직 공무원과 읍면동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인력을 증원해 경북 최초로 선정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및 신재생에너지 전담인력, 시립도서관 옥동 분관 운영인력 증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인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구개편에 따른 승진 및 전보 인사 또한 다음 달 하순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