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인들 열정 더한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내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019-06-24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차재근)은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퓨전 국악 콘서트 ‘고운소리’를 오는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연주자의 바로 앞에서 방석을 깔고 앉아 음악의 생생한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우리의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가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인다.
 6월 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를 선보일 지역 예술단체인 ‘로운국악실내악단(대금 김은경, 해금 박미경, 소리 김지혜, 국악타악 류병기, 신디 양상진)’은 대금과 해금 등 국악기와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서양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창작국악단체로 지역의 국악장르 활성화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젊은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수자들로 구성된 로운국악실내악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을 현대스타일에 맞춰 새롭게 편곡해 전 연령층이 지루하지 않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 중 ‘판소리 춘향가’는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국악 표현방식은 그대로 살리고, ‘꽃, 나비 봄날’,‘만남’은 기악합주를 통해 우리의 소리와 어우러져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는 ‘제36회 신라 국악 대제전’ 초등부 최우수상, ‘제28회 고령 전국 우륵가야금 경연대회’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리틀 소리꾼 김채운(제철초6) 학생을 특별 초청해 무대를 더욱 흥겹게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