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확보해 지방의회 발전 마중물 되자”

경북도의회 지방분권 TF 출범 지방분권 실현·권한 확대 추진 토론회 통해 주민 공감대 형성

2019-06-24     김우섭기자
24일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경상북도의회 지방분권 T/F’를 출범 시키고 지방분권 실현 및 지방의회 발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의회 지방분권 T/F는 단장에 김명호의원(자유한국당, 안동)을 선임하고 이종열의원, 홍정근의원, 박채아의원, 박창석의원, 정영길의원, 박태춘의원 등이 활동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MOU를 체결한 경북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을 중심으로 자치분권 전문가들이 외부 자문을 지원한다.
 지방분권TF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보완과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추진 등 지방의회의 주요 과제에 대해 국회 및 행정부, 각 정당 지도부에 지방분권 실현을 촉구하고 도민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의회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명호 TF 단장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자치분권 확보와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는 지방의원의 특권 확대가 아닌 지방의회가 제대로 된 일과 역할 할 수 있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장경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 제고 또한 매우 절실하다”고 말하면서 “의장으로서 지방분권 T/F단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300만 도민들과 더불어 의회차원에서도 물심양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