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대로 일부 구간 ‘2·28민주로’ 명예도로명 부여

2019-06-24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중앙대로 일부 구간이 ‘대구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거듭난다.
 대구 중구는 지역 내 중앙대로 중 대구역네거리~명덕네거리 약 2km 구간을 ‘2·28민주로’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960년 이승만 독재 정권에 대항하고자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주도한 대한민국 최초의 학생민주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2·28민주로라는 명칭은 앞으로 5년간 기존 도로명인 중앙대로라는 이름과 함께 사용된다.
 사용 기간 만료 1개월 전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속 사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