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파업 예고 민노총에 “상식의 눈으로 노동운동 해야”

2019-06-25     뉴스1
이원욱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7월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을 향해 “귀를 활짝 열고 상식의 눈으로 노동운동을 해달라”고 25일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은 민주노총의 불법적 행동에 걱정하고 있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 원내수석은 “민주노총이 김명환 위원장의 구속에 대한 항의 성격으로 오는 7월 18일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명환 위원장의 구속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사법부의 엄정한 법집행에 의한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총은 ‘고작 국회 담장을 부쉈을 뿐’이라고 항변하며 정부의 위원회에도 대부분 불참하겠다고 얘기한다”며 “지금은 모든 언로와 집회가 막혔던 80년대 군부독재시절이 아니다. 국회 담장을 부수지 않고도 합법적인 집회 또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을 노동·경제의 주체로 당당히 인정하고 있다”며 “양극화 문제, 대기업 정규직에 비해 40%나 속득이 적은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