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음악과 어우러지다

오늘 로비서 ‘미술관음악회’ 기타리스트 이건화 연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연주

2019-06-26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27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미술관 음악회 ‘뮤지엄&뮤직’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함께 싱그러운 여름날을 즐길 수 있도록 ‘스페인, 남미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기타리스트 이건화의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한올과 피아니스트 김영화의 협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독일을 사로잡은 영혼의 기타리스트’ 이건화의 연주로 파라과이 태생의 유명 기타리스트 아우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의 ‘왈츠 4번’, ‘대성당’과 근대 기타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란체스코 타레가의 ‘눈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만나본다.
 기타리스트 이건화는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에서 디플로마 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2012 코블렌츠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13 게벨스베르크 2위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해 전문연주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바로크 앙상블 루아 단원으로서도 활동 중이며 다양한 독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한올과 피아니스트 김영화의 협연으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을 만나본다. 김한올은 현재 경주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피아노 김영화는 포항시립합창단 반주자로 활동 중이다.
 한편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展’과 제14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류현민 ‘바람이 불어오면展’, 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展’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