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대잠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마련

2019-06-26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대잠도서관은 내달 4~20일까지 ‘포항 지오그라피’를 주제로 포항의 역사성을 찾아보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연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전국의 공공, 대학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대잠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자와 주민이 함께 강연과 탐방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속에서 동행하는 인문학을 구현한다.

프로그램은 최무환(계명대학교 교양교육원) 인문학자와 함께 포항의 문화유적과 구비전승을 통해 우리 도시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고찰하는 과정으로 2번의 강연과 1번의 탐방으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대잠도서관 종합자료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인문학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인문학을 향유하는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