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소업무 종사자 온열질환 예방대책 수립

2019-06-27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내달 1일~8월 31일까지 청소업무 종사자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생활쓰레기 수거 과정에서의 온열질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후 시간에 야외 수거 근무를 최소화하고 군 환경자원센터 내에서 폐기물 분류작업을 실시하도록 해 청소업무 종사자들이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주 근무지인 환경자원센터에 물과 식염 포도당을 항시 비치해 수시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생존율을 높이고자 자동심장제세동기도 설치했으며, 온열질환 예방 기본 수칙을 게시판에 게시했다.
특히 3월에는 안전보건공단과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안전보건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해 청소업무 종사자들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증상 및 예방법, 응급처치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