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건들바위 역사공원 새단장

3억원 투입… 이달부터 개방 경관조명·휴게쉼터 마련 등

2019-06-30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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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중구가 지역 대표 관광코스인 ‘건들바위 역사공원’을 새단장했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대구시 기념물 제2호’인 대봉동 소재 건들바위 역사공원 새단장 사업을 추진, 최근 완료함에 따라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건들바위 일원은 그동안 기존 실개천이 만들어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수경시설의 노후화로 물이 잘 흐르지 않아 악취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구는 옛 ‘대구천’의 의미를 살려 물이 흐르도록 수경시설을 재정비했다.
 또 경관조명 설치, 수변식생 정비, 휴게쉼터 마련 등 편의시설도 새롭게 꾸몄다.
 아울러 건들바위 및 후면 암석층 조명을 위한 투광등·보행등을 재정비,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누구나 찾아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건들바위는 대구 중구 대봉동에 소재한 기자석(祈子石)으로 지난 1982년 대구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됐다. 건들바위는 고생대에 암벽의 균열로 생긴 입석으로 옆 절벽과 함께 대구 분지의 지반구조를 잘 보여주는 바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