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구 달성 등 신규 뿌리산업 특화단지 추가지정

구미 금형산업·대구 국가산단 표면처리 등 전국 4곳 선정 4개 단지에 총 110개사 입주 공동활용시설·혁신활동 지원

2019-07-01     손경호기자
진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구미와 대구 달성, 부산 녹산, 전북 익산 4곳에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미 금형산업, 대구 국가산단표면처리, 부산 녹산표면처리, 전북 익산 등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한 업종을 뜻한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왔다.
  산업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뿌리기업 집적지를 대상으로 △단지 역량 △추진방향 △추진전략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신규 특화단지 4곳을 선정했다.
 지정된 4개 단지에는 총 110개사가 입주한다. 금형·용접·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전업종이 포함돼 있다. 4개 단지가 추가되면서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33개, 단지내 입주기업은 1059개사로 늘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고 산업부는 올해도 안산 도금협동화단지 등 7개 특화단지에 총 63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특화단지 지정·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잠재적인 수요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연말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자체·특화단지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관심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