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교육발전위, 장학혜택 늘려 학비부담 줄인다

울릉고 진학 활성화 위해 장학금 상향 조정 타지생활 대학생 생활안정자금 지원 신설도

2019-07-01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가 올해부터 울릉고등학교의 입학 진학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금 지원액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교육위원회는 특히 올해부터 섬지역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학생들을 위해 학자금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생활하는 울릉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 학기별 50만 원씩, 매년 총 1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는 생활안정자금을 신설했다.
 또 지난해 1학기에는 장학생 27명에게 장학금 3천7백316천 원을 지급, 올해 1학기에는 장학생 48명에 장학금 7300여만 원을 지급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배 정도 더 많은 장학혜택을 줬다. 이는 재단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김병수 울릉군수((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는“울릉을 이끌어나갈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더욱 다듬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