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대구시장, 李총리 만난다

김해신공항 재검증 항의방문 대구·경북민 입장 전달 예정

2019-07-02     김우섭·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김우섭·김홍철기자]이철우<사진 왼쪽> 경북도지사와 권영진<오른쪽> 대구시장이  3일(오늘)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난다. PK(부산·울산·경남)가 요구한 김해신공항 재검증 반대를 위한 항의성 방문이다.
PK가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와 김해신공항 재검증에 졸속 합의한 뒤 이 문제를 총리실로 넘긴 이후 이 총리는 10여일이 넘도록 이렇다할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PK가 요구하는 김해신공항 재검증이 정치적 이슈로 불거지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PK, TK(대구·경북) 모두에게 악재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2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문제와 관련, 아직 실무 차원의 검토 작업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이날 이 총리와의 면담에서 김해신공항이 영남권 전체의 공항인만큼 현재 대구경북을 제외한 재검증을 즉각 중단하거나 만약 재검증을 하게 된다면 대구경북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