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 기승능력인증제 평가 시행

2019-07-02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최근 자생 가능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말산업을 위해 기승능력인증제 7등급 평가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한국마사회 지정 ‘그린승마시설’로 기승능력인증제를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마필 인프라를 갖추고 기승능력인증제와 같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다.
 기승능력인증제는 승마참여자의 기승능력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인증제로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승마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인증제를 실시했다.
 특히 가장 초보단계인 7단계부터 최고단계인 1등급까지 단계별로 기승능력을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어느 곳의 승마장을 가도 본인의 실력에 맞는 기승훈련과 마필을 배정받을 수 있다.
 또한 기승능력인증제는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일정기간 승마를 경험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응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승마장과 일정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확인하고 시험을 신청할 수 있다.
 이정희 축산과장은 “기승능력인증제는 태권도 단증심사 개념과 유사한 승마 능력 인증제이다”며 “승마가 위험한 스포츠라는 승마의 인식을 바꿀 수 있으며, 승마교육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승마를 활성화 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