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망 中企 ‘해외진출’ 날개 펴다

市·포항상의·포스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인도네시아·베트남서 120만불 수출계약 체결

2019-07-02     이진수기자
포항의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의 5개 유망 중소기업이 최근 해외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져 120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최근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와 공동 협력으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찔레곤), 베트남(호치민, 붕따우)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지역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의 포스코 현지법인과 기계, 정비·소요물품의 구매 프로세스에 대해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120만불의 수출 계약체결과 상담금액 2663만불에 계약(추진)금액 235만불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엠에스파이프는 몇 달 전부터 추진해 오던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건에 대해 이번 현지 상담회를 통해 체결하게 됐다.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가한 제일산기 한주석 이사는 “포스코가 시장동향, 수출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등에 많이 도와주면 지역 수출 유망기업이 해외시장 진출기회가 많을 것 같다”면서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의 해외시장 개척단이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