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생균제 사료, 브랜드 성장 `활력’

2006-05-04     경북도민일보
가축 3만두 급여땐 年 50억  소득증대
 
 예천군이 발효 미생물을 이용한 생균제 자가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예천군 한우협회 생균제작목반(반장 최병용)은 지난해 예천군으로부터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생균제 자가사료공장을 건립, 연간 700~1000곘(한우 2만두 급여)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생균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생균제 사업장(자가사료 제조시설)은 지난해 11월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 현재 500여 축산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1만여두, 젖소 500여두, 돼지 1만여두에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사료의 효능이 뛰어나 희망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생균제 는 유산균, 고초균, 효모, 곰팡이, 방선균 등 가축에 유익한 미생물을 다량함유하고 있는 고품질 사료를 가축에 급여하면 일당증체량이 최소 5% 이상 향상되며, 가축 3만여 두에 급여시 연간 50억여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화기성 질병 등 대사성 질병도 크게 줄어 가축 사육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축산분뇨의 신속발효 처리로 파리 등 유해충의 발생을 줄이고, 고품질의 유기질 퇴비 생산이 가능해 원예작물 등의 퇴비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예천군은 생균제 보급을 통한 친환경 축산으로 예천 한우가 전국 최고의 고급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예천/김원혁기자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