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보건소 다중이용시설 환경검사

2019-07-03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보건소는 최근 쇼핑센터, 병원, 온천,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냉각탑수 및 수돗물 저수조,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실시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냉각탑과 온수시스템의 오염된 물 안에 있다가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되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초기증상으로는 권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급성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되며 마른기침, 설사,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할 경우 독감과 폐렴을 유발해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확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경시보건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일과 4일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 재검사와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