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 입은 김천소방서...“지역과 시민안전 사수”

총 119억 들인 신청사 준공 소방출동차량 부지 확대 등 재난 시 신속대처 가능해져

2019-07-04     유호상기자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소방서 신청사 준공으로 김천지역 재난발생시 신속 대처가 가능해졌다.
 경북 소방본부는 4일 김천소방서 신청사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소방서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천소방서 양천동 신청사는 총 118억 7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1122㎡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941㎡) 규모로 건립했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양금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 통신실이 있으며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구조구급과 사무실, 대회의실, 지상 3층은 소방안전체험관, 심신 안정실,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김천소방서 신청사는 일반차량 동선과 소방출동차량 동선을 구분했으며 내방객을 위한 넓은 주차공간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민원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지 활용성과 이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3층에 설치된 소방안전체험관은 시민들에게 체험 위주의 효율적인 소방안전교육 제공으로 화재예방 및 재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소방서 신청사 준공으로 김천이 한 단계 더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김천시 역시 지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천시민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청사를 이전 신축할 수 있었다”며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