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오녀문화제’ 양성평등 문화 확산

생활 속 의식개선 뜻 전달

2019-07-04     이예진기자
세오녀문화제

[경북도민일보 = 이예진기자] 포항 여성들의 최대 문화 축제인 세오녀문화제가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1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된 세오녀문화제는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 22년째 전통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함께 “함께하는 양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생활 속 양성평등 의식개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전시회, 여성예술인연합회 작품전시회, 여성친화도시 홍보, 새일센터 여성일자리 홍보, 여성문화관 프리마켓,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상에서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특히 포항시는 시승격 70년을 맞이해 포항여성사를 돌아보고 동영상 상영, 사진전 개최 등 통해 지역여성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일에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경력단절을 넘어, 경력이음으로! 여성일자리와 미래’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져 여성의 사회진출 및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차별적인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양성평등한 행복도시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 포항으로의 도약에 포항 여성분들이 소중한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