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버스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공설시장 주변 6개소 운영 버튼 누르면 강한바람 나와 이용 시민 체감온도 낮춰

2019-07-07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여름철 폭염을 대비 영천시가 금호읍과 동지역의 주요 버스승강장 30개소에 에어커튼을 설치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에어커튼 설치는 이용객이 많은 영천공설시장 주변 버스승강장 6개소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한 승강장 환경 개선은 버스승강장 승객들이 겨울철 온열의자 이어 이번 에어커튼 설치까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커튼은 버스승강장 내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3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으로 공기순환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에어컨에 비해 냉방성능은 떨어지나 설치와 유지관리가 우수하다며 선풍기에 비해 미관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해 시민들의 호응도를 판단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버스승강장 편의시설 확충과 께끗한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