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오류해수욕장서 20대 익수자 2명 생명 구해

갯바위 고립된 50대 남성도 구조

2019-07-08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경주 오류해수욕장에 빠진 20대 2명과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44분께 경주시 오류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A(21)씨와 B(21)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팀과 연안구조정을 보내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호흡곤란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B씨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오후 4시 11분께는 오류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C(54)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팀을 즉시 보내 로프를 이용해 C씨를 구조했다.
 구조과정 중 해경대원 1명이 오른쪽 어깨와 발가락이 탈골됐지만 스스로 임시 접골 조치 후 C씨를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