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민·관 협력 양파 사랑 운동 추진

양파, 1인 1망 먹기 운동 나서 소비촉진… 농가 돕기 발 벗어

2019-07-09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최근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양파, 1인 1망 먹기 운동’에 나섰다.
 시는 지역농협과 함께 주요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양파, 1인 1망 먹기’양파 사랑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협에서 산지 수매해 재포장한 양파 3만㎏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양파 소비촉진 운동은 작황이 좋은 탓에 전국 생산량이 평년보다 13.5% 늘어나 농협 수매가격이 지난해 20㎏ 기준 9500원에서 6500원으로 급락함에 따라 유교 문화의 본향 안동의 상부상조 정신을 살려 양파 생산 농가의 어려움 덜어주고 위한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편 양파와 무, 배추, 고추, 마늘 등 주요 5대 채소는 매년 가격 등락이 심한 품목으로 정부에서 생산안정제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농가와 농협이 상생하기 위해 생산안정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생산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