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버스기사, 신속대처로 70대 노인 살렸다

버스안서 의식 잃고 쓰러져 승객들에 위급상황 알린 후 종합병원 이송·상황 수습

2019-07-09     이예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예진기자] 포항시내버스에서 쓰러진 70대가 버스기사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6일 오후 3시 20분께 죽도시장 인근을 지나가던 160번 버스에서 한 70대 노인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버스기사 김모씨는 다른 승객들에게 위급상황을 알린 뒤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핸들을 돌렸다.
 버스기사와 승객들의 도움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노인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최모씨는 “승객 모두 숨을 죽인 채 차분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수습하는 버스기사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주)코리아와이드포항 관계자는 “대중교통 종사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항상 승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