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집·운반대행업체 파업... 경산시, 시민불편 최소화 ‘총력’

공무원·환경미화원 수거업무 돌입

2019-07-09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경산환경지회의 파업이 계속됨에 따라 생활쓰레기 미수거 지연으로 도시미관과 시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공무원이 직접 수거 업무에 투입됐다.
 시는 이번 일부 대행업체 파업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9개 읍면동 지역 중 가장 취약한 삼풍동 원룸 단지에 공무원과 경산시 소속 환경미화원을 집중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덕만 자원순환과장은 “원만한 노사 간 합의로 임금협상 및 요구 사항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파업으로 인한 수집·운반 차질로 시민들께 불편이 없도록 경산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파업 기간 동안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의 수거가 지연될 수 있으니 철저한 분리배출을 통한 폐기물 배출 감량에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